열심히 검색해서 도전해보고 싶은 물건을 찾았다. 드디어 실행에 옮길 시간!
매각 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법원이 집에서 왕복 네시간거리에 있어서 대리인에게 부탁할까 고민했지만, 처음이기 때문에 배우는 점도 있을 것이고, 대출명함도 받기 위해 직접 가보기로 했다.
준비물
- 신분증
- 도장
- 입찰보증금
매매사업자 등록은 낙찰한 후에 진행해도 된다.
입찰보증금 준비
수표, 현금, 수표+현금 다 가능하지만 간편하게 수표 한장만 준비해가기로 했다.
그러나 입찰보증금이 1800만원이다.
1800만원짜리 수표 한 장을 가져가자니 매번 다른 입찰보증금을 수표로 뽑는게 맞는건가 의아했다.
알아보니, 제시된 입찰보증금을 넘겨도 되고, 패찰되면 그대로 돌려받는다. 낙찰되어도 잔액은 돌려받는다.
2000만원짜리 수표를 받아서 낙찰받을때까지 이용하기로 했다.
내 계좌가 있는 국민은행에 신분증과 400원(수수료)를 들고 방문했다.
소요시간은 10분정도. 통장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손바닥 인증을 했다. 미리 인증등록하지 않아도 괜찮다.
무려 2000만원짜리 수표이다. 가방 깊숙이 찔러넣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할 일
- 법원에 몇시까지 도착해야 하지?
- 주차는 되는건가?
- 입찰하고 싶은 사건의 차례가 오면 입찰하는건가?